[미국대선] 3차 TV토론 앞두고 빌 클린턴 성추행 의혹
2016-10-20 07:33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미국 대선후보들의 3차 TV 토론회를 앞둔 가운데 또다시 성추문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아닌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관련된 추문이다.
트럼프 캠프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배넌이 창업한 매체이자 보수성향 인터넷 매체 브레이브바트는 19일(현지시간)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1980년대 방송국에서 성적인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미국 아칸소 주 지역방송 KLMN-TV 기자 출신인 레슬리 밀위는 이날 인터뷰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자신을 3차례나 더듬었으며, 아파트에 찾아오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 이후에도 2차례 더 추행을 했으며, 자신의 집까지 찾아오기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