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美 해양환경기술연구소와 교류협력 강화키로

2016-10-18 16:49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가 미국 해양환경기술연구소(IMET)와 해양수산 분야 등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18일 전남을 방문한 러셀 힐 미국 해양환경기술연구소장을 접견하고 해양 환경과 기후변화, 수산양식 등 해양수산 연구 분야 교류 협력을 강화키로 협의했다.

러셀 힐 소장을 단장으로 한 IMET 연구진 일행은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과 연구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일까지 6일간 전남을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방문 기간 동안 해양수산과학원과 연구협력 협약(MOU) 체결, 학술 세미나 주제발표를 하고, 완도군의 전복가두리양식장, 넙치 육상양식장을 견학했다.

장성에 있는 민물고기연구소와 뱀장어양식장을 방문하는 등 내수면 양식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미국 IMET는 메릴랜드주 대학들 간 공동협력으로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교수진 20명, 연구원 1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해양 환경 관리, 생태계 보호, 수산양식, 해양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첨단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러셀 힐 소장은 "양 지역은 공통점이 많고, 특히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의 시설․인력이 우수하고 시스템이 훌륭해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