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라지’ 주연 만큼 막강한 조연들! 최명길·장소연·윤지혜·안소희·엠버

2016-10-19 01:00

[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최명길, 장소연, 윤지혜, 안소희, 엠버가 tvN 새 금토드라마 ‘안투라지’에 출연한다.

11월 4일 밤 11시 첫방송하는 tvN ‘안투라지(연출 장영우, 극본 서재원, 권소라)’는 대한민국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배우 영빈(서강준 분)과 그의 친구들 호진(박정민 분), 준(이광수 분), 거북(이동휘 분)이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은갑(조진웅 분)과 겪게 되는 연예계 일상을 그린 드라마. 미국 HBO에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총 여덟 시즌을 방송하며 인기를 끌었던 동명 드라마를 세계 최초로 리메이크한다.

먼저 최명길은 극 중 김은갑(조진웅 분)과 거대 매니지먼트 회사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동 대표 강옥자 역을 맡는다. 강옥자는 1세대 매니저이자 최초의 여자 매니저였던 전설적인 인물로 김은갑의 사수였다. 최명길은 강옥자 역을 통해 그간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강하고 걸걸한 매력을 뽐낸다.

장소연은 극 중 영화 제작사 ‘생각’ 대표 조태영으로 변신한다. 조태영은 김은갑과 차영빈이 관심을 가지는 영화를 제작하며 두 인물과 때로는 우호적으로, 때로는 대립각을 세울 계획.

윤지혜는 극 중 김은갑(조진웅 분)의 아내 윤세나로 활약한다. 윤세나는 전직 배우 출신으로, 김은갑과 결혼 후 자녀 교육에 열정적인 전업주부가 되었다. 윤지혜는 업계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악담가이자 승부사인 김은갑을 꼼짝 못 하게 하는 유일한 인물인 만큼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부드러운 모성애를 오가는 감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소희는 극 중 차영빈(서강준 분)의 첫사랑이자 인기 여배우 안소희를 연기한다. 차영빈, 차준, 이호진, 거북과 같은 대학 같은 영화학과를 졸업해 모두와 친한 인물이다.

엠버는 극 중 거대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김은갑(조진웅 분)의 비서 ‘제이 정’으로 변신한다. 제이 정은 재미교포 출신으로 개방적인 사고의 소유자다. “매니저로 일하고 싶어 회사에 들어왔는데 언제까지 사무실에 있어야 하냐”고 당당하게 물어보는 등 상사인 김은갑에게 하고 싶은 말 다 하며 코믹한 애증 관계를 형성한다. 엠버는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 제이 정 역할을 통해 연기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제작진은 “남성 출연진이 다수인 ‘안투라지’에 최명길, 장소연, 윤지혜, 안소희, 엠버가 각자 역할과 개성이 뚜렷한 여성 캐릭터로 존재감을 부각시켜 극의 균형을 잘 잡아주었다. 그간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이 남자 주인공들과 어떤 궁합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