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릿' 정성화 "유지태, 스태프들 술값까지 책임"

2016-10-18 12:20

배우 정성화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스플릿'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유지태 씨가 술값을 진짜 잘 내요."

정성화가 18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스플릿'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스플릿'은 도박 볼링을 소재로 한다. 전직 볼링 국가대표 선수였으나 도박 볼링판을 전전하는 신세로 전락한 철종(유지태 분)을 중심으로 도박 볼링 세계에 뛰어든 밑바닥 인생들의 짜릿하고 유쾌한 한판 대결을 그린다.

유지태는 현장 분위기에 대해 "4개월을 찍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실제 다음 현장에 나를 따라온 스태프도 있다"고 말했다.

정성화는 "스태프들과 커뮤니케이션 자리를 많이 가졌다. 특히 술자리. 촬영이 기다려질 만큼 좋았다"라면서 "유지태가 술값 굉장히 잘 낸다. 배우들에 스태프들까지 하면 돈이 꽤 될 텐데"라며 놀라워했다.

유지태, 이정현, 이다윗, 정성화 등이 출연한다. 11월 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