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안방서 의사연기는 처음이에요"…‘낭만닥터 김사부’로 드라마 복귀

2016-10-18 00:00

[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21년 만에 현대물로 안방극장에 돌아옵니다!”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한석규는 드라마에서 한 때 신의 손이라 불릴 정도로 천재적 의술을 지닌 국내 유일한 ‘트리플 보드 외과 의사’이자, 웬만해서는 절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예측불가 ‘괴짜’ 김사부 역을 연기한다. 드라마 ‘호텔’ 이후 21년 만에 현대극 복귀다. 의학 드라마는 처음이다.

김사부(한석규)는 과거 잘나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 의사 부용주에서, 돌연 다 쓰러져가는 지방의 작은 분원 ‘돌담 병원’의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로 은둔 생활 중인 인물. 이후 강동주(유연석), 윤서정(서현진)과 함께 돌담 병원을 통해 진정한 ‘진짜 의사’로 거듭나게 된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김사부가 ‘천재’와 ‘괴짜’라는 다중적인 면모를 지닌 인물인 만큼 지금까지 봐왔던 한석규의 모습보다 훨씬 다채로운 모습들을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연기의 지존 '한석규'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낭만닥터 김사부'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후속으로 오는 11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