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데뷔 20주년 맞이 재결합에 SM 진두지휘…'20주년 앨범+공연 준비중'

2016-10-17 16:50

[사진=바다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걸그룹 S.E.S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재결합하는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가 이들을 돕는다.

17일 오후 연합뉴스에 따르면 S.E.S를 1997년 데뷔 시킨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S.E.S의 20주년 앨범과 공연을 준비중이며 아직 정확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

S.E.S는 지난해 12월 세 멤버가 다시 뭉쳐 음원을 발표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8년전부터 매년 바자회를 열며 나눔의 기쁨을 공유하고, 새 음원을 발표해 수익을 기부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에 최근 바다는 SNS를 통해 “S.E.S가 내년이면 데뷔 20주년이다. 20주년을 맞이해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보려 한다”며 재결합 소식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S.E.S는 1997년 데뷔해 2002년 공식 해체했으며, 핑클과 더불어 1세대 걸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바다는 솔로 가수와 뮤지컬 배우, 유진은 연기자로 전향해 활동했으며 슈 역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S.E.S의 재결합은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16년만에 컴백한 젝스키스 등과 함께 1세대 아이돌 그룹의 컴백이 이어지고 있어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