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월드 챔피언십’ 4강, 한국 3개팀 모두 진출…4강대진 확정
2016-10-17 16:17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4강 진출팀 및 대진이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을 대표해 롤드컵에 참가한 ROX 타이거즈, SK텔레콤 T1, 삼성 갤럭시 등 3팀 전원이 치열한 경기를 통해 4강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외 유럽을 대표하는 H2K도 4강 대열에 합류, 결승전 진출을 위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롤드컵 8강전에서 한국 대표 3팀은 모두 상대를 압도하는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4강에 진출했다. SK텔레콤 T1은 8강전에서 만난 중국의 강자 RNG를 상대로 첫번째 경기에서 패배를 당하는 등 초반에 난항이 예상됐으나 나머지 3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면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4강전은 22일, 23일 양일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에서 열린다. 4강 경기는 8강전과 마찬가지로 모두 5전 3선승제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22일에는 ROX 타이거즈와 SK텔레콤 T1이, 23일에는 삼성 갤럭시와 H2K가 결승행 티켓을 두고 자웅을 겨룬다.
4강전에서 승리한 두 팀은 대망의 롤드컵 결승전 무대에 오르게 된다. 결승전은 30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서 펼쳐지며, 우승팀은 세계 최강팀의 영예와 우승 상금의 주인공이 된다. 특히 올해 롤드컵부터는 100만 달러(총상금 규모 213만 달러)의 우승 상금 외에 롤드컵을 기념해 제작된 '챔피언십 스킨과 와드'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의 25%를 추가로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