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山城, 그 역사적 가치 재조명

2016-10-17 09:36
10.19. 역사자료관 주관 제15회 학술대회 개최, 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역사자료관은 시사편찬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19일 오후2시부터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강당(풍류관)에서 <인천의 산성 현황과 문화재적 가치> 라는 주제로 제15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천의 산성, 그 역사적 가치 재조명’ 이라는 대주제를 두고 특히, <문학산성> 및 <계양산성> 사적(史蹟) 지정을 위한 방법론 모색과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학술대회의 구성은 <인천 연안의 고대 성곽과 산성 연구 현황>(김병희, 한성문화재연구원 원장), <인천의 산성, 그 특징과 보존 및 활용>(남달우, 인하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산성 사적 지정을 위한 주요 쟁점>(김호준, 충북문화재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모두 3가지 주제로 되어 있다.

종합토론은 전)한국성곽학회 회장인 차용걸 충북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3가지 각 주제발표에 대해 약정토론 3인과 자유토론 3인 등 모두 10인의 패널이 산성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존 방향과 사적지정을 위한 방법론 등에 대해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은 문화주권 확립을 통해 인천만의 가치 재창조를 지향하고 있다. 인천은 B.C.18년 비류백제의 미추홀로부터 출발, 1883년 제물포 개항을 거쳐 오늘날의 인천광역시에 이르기까지 2030여 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간직한 공간이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개최되는 이번 학술행사는 인천의 산성 현황과 그 문화재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복원 및 보존의 문제는 물론, 사적(史蹟) 지정을 위한 주요 쟁점들을 통섭적으로 고찰해 봄으로써 인천 시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15회 학술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시 홈페이지‘새소식’ 과‘인천광역시 역사자료관’코너의 행사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032-440-8382, 8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