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가을 바람에도 이어지는 분양열기…전국 8곳 모델하우스 20만명 몰려
2016-10-16 14:31
지난 14일 문을 연 현대산업개발의 ‘신촌숲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지난 주말 전국에서 문을 연 8개의 모델하우스에 2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가을 분양 성수기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수도권에서 6곳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고 방문객을 맞았다.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서 ‘신촌숲아이파크’, 의왕시 학의동에서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프레이스’, 화성시 동탄면에서 ‘동탄2신도시 더샵레이크에듀타운’ 등의 모델하우스가 개관했다. 지방에서도 충북 음성군에서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와 부산 연제구에서 ‘부산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등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약 17만명의 방문객이 모델하우스를 다녀갔다. 서울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마포구 신수1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조성하는 신촌숲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 수도권에서 문을 연 6개의 모델하우스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이 다녀갔다. 14일 개관 첫째 날 1만2000여명, 둘째 날 1만4000여명을 포함해 3일 동안 3만8000여명의 사람들이 다녀갔다.
현대건설이 인천 송도 6, 8공구 A13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레이크 송도2차 모델하우스에 지난 14일 개관한 이후 3일 동안 3만2000여명의 사람들이 다녀갔다. 개관 첫 날인 14일에는 1만 여명의 사람들이 다녀가기도 했다. 힐스테이트레이크 송도2차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주에 하루 평균 약 800통의 전화가 왔다”며 “인근 지역 거주자 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에 거주하는 수요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에서도 열기는 이어졌다. 우미건설이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 공급하는 뉴스테이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는 지난 14일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14일부터 3일 동안 1만2000여명이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