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아이더, 등산 재킷 품질기준 '부적합'
2016-10-17 00:00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아웃도어 등산 재킷 기능성을 시험해본 결과 코오롱스포츠 제품과 아이더 제품에서 하자가 드러났다.
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개 아웃도어 브랜드의 등산 재킷 총 10종을 대상으로 기능성, 내구성, 색상변화,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일부 제품이 품질 기준에 미흡했다.
소비자원은 올해 출시된 경량형·기본형·기능형을 모두 만족하는 10개 브랜드 등산 재킷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10개 제품 선정해 조사했다.
소비자원은 "아웃도어 등산 재킷 주요 기능인 내수성능과 땀 배출 선응이 제품 별로 차이를 보이므로 용도나 가격 등을 고려한 소비자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례로 K2 제품은 내수성능, 땀 배출성능 등 기능성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하고 내구성, 색상변화 등 기본적인 품질은 양호하나, 가격 35만9000원으로 세 번째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