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폭 상승 마감..은행주 순익 호조
2016-10-15 08:28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14일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14일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22% 상승한 18,138.3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02% 오른 2,132.98에, 나스닥 지수도 0.02% 오른 5,214.16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은행들의 실적이 전망치를 웃돌면서 투심을 뒷받침했다.
주가는 엇갈렸다. JP모간 주가는 0.3% 미끄러졌지만 씨티그룹의 주가는 0.3% 올랐다. 웰스파고 주가는 0.09% 내렸다.
한편 재닛 옐런 의장은 보스턴 연은 컨퍼런스에서 성장률 제고를 위한 일시적인 경기 과열은 괜찮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성장 속도를 올리면 기업의 설비투자를 유도해 미래 성장률 부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옐렌 의장은 단기적인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언급은 피했는데 애널리스트들은 옐런 의장이 금리인상을 매우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경제 지표는 대체로 호조였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비 0.3%(계절 조정치) 상승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사전 조사에서 전망한 0.2% 상승률을 상회했고, 9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6% 증가한 4598억2000만 달러로 WSJ 전망에 부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