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의 꿈' 조웅PD "김희원-김가은-김보민, 다시 캐스팅하고 싶은 배우들"
2016-10-07 14:35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한 여름의 꿈’ 조웅PD가 출연 배우와 함께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출 의향을 드러냈다.
조웅PD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별관 2층 대본연습실에서 열린 KBS 드라마 스페셜 ‘한 여름의 꿈’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그렸던 인물들과 배우들이 달랐던 점이 있다”고 운을 뗐다.
조 PD는 “편집실에 들어와보니 어떤 마음으로 연기했는지 다 읽혀지더라”며 “점수는 90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 여름의 꿈’은 한때 잘나가는 부농이었지만 현재는 농사를 지으며 근근이 딸과 함께 살아가는 시골남자 만식과 룸살롱에서 일하다 빚을 지고 도망쳐 시골 다방에서 일하는 미희가 얽히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드라마. 2014년 극본공모 당선작가 손세린과 첫 연출입봉자 조웅PD가 만났다.
‘한 여름의 꿈’은 오는 9일 일요일 오후 11시 40분에 KBS2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