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건립하는 전남도립미술관 국제 공모로 설계

2016-10-06 12:52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구 광양역사 일원에 들어설 전남도립미술관 건립에 필요한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국제 설계공모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립미술관이 지역 랜드마크가 되도록 참신한 디자인 발굴과 시대 조류 반영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세계로 문호를 개방하는 국제설계공모 방식으로 이뤄진다.

도립미술관은 구 광양역사 일원 1만7465㎡에 전시, 교육, 휴게 등 ‘복합문화기지’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연면적 약 1만2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홈페이지(www.jnartmuseum.co.kr)를 통해 참가 등록을 한 업체를 대상으로 18일 현장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12월 작품 접수 및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당선작 업체엔 미술관 건립에 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을 부여하고, 우수작 1점과 가작 1점에 대해서는 설계보상비를 지급한다.

설계자가 선정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7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