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미래작물'레드향',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선정

2016-10-04 16:29
2년간 사업비 8억원 확보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은 새로운 소득특화작물 '레드향'이 지역농업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간 8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장흥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은 새로운 소득특화작물 '레드향'이 지역농업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간 8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이 2013년부터 기후변화에 대비한 미래 대표작목으로 추진 중인 '레드향'은 해풍을 동반한 따뜻한 장흥 기후와 비옥한 토양의 영향으로 수확시기, 품질 등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생산단지는 8㏊다.

군은 보다 경쟁력 있는 레드향 단지조성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지역농업특성화 공모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1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년간 사업비 8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1단계로 2018년까지 재배단지를 15㏊로 확대하고, 2단계로 2019년부터 지속적인 규모 확대와 가공상품화 및 관광자원화 등 6차 산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흥 레드향이라는 전국 최고의 브랜드를 육성해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