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대 광양숯불구이축제 6일부터 나흘간

2016-10-04 12:08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한국 3대 숯불구이에 꼽히는 광양 숯불구이를 주제로 한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6일부터 나흘간 전남 광양읍 서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째인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빛과 꽃, 맛의 어울림, 숯불구이 愛'라는 주제로 열린다.

축제 첫째 날인 6일에는 코스모스 가요제, 전국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와 초대가수 공연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축하공연, 개막식, MBC 축하공연 및 불꽃쇼가 가을 하늘을 수놓게 된다.

셋째 날은 체조경연대회, 시립 국악단 공연과 함께 민족시인 윤동주를 기리는 ‘동주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에는 영화 ‘동주’의 이준익 감독을 비롯한 이장호 감독, 노지영 평론가, 가수 윤형주, 바리톤 전병곤이 출연한다.

축제 마지막날에는 광양 교육사랑 페스티벌, 광양시 여성단체협의회 장기자랑, 포에버오케스트라 공연과 광양시립합창단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은어잡기, 페이스페인팅, 비누만들기, 염색체험,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서천변에 코스모스가 만개해 있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