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두 교수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해 노력할 것"
2016-10-06 14:09
'제7회 디스플레이의 날' 특별공로상 수상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내게 수여된 특별공로패는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더욱 더 글로벌 산업 경쟁력 확보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한국 디스플레이의 살아있는 역사'라 불리는 이신두 서울대 전공학부 교수는 지난 4일 '제7회 디스플레이의 날'에 특별공로상을 수상해 "지난 25년동안 한국 LCD산업 초기부터 앞만 보고 달려 온 시절을 돌아보고 재도약을 다짐하는 날이였다"며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이 교수는 30여년간 LCD 및 AMOLED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향상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의 LCD 산업이 태동했던 90년대 초부터 지난 25년 동안 국내 LCD 산업의 선구자 역할을 하면서 LCD 관련 VA 표시기술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자체개발해 국내 LCD 산업이 단기간에 일본 등 선진국과의 기술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2003년 우리나라가 세계1위 LCD 산업국가의 위상을 달성하는데 선도적으로 공헌했다.
이 교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혁신장(2등급)과 대한민국 학술원상(과학응용부문)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지금도 국제학술대회 위원장(General Chair) 및 공동위원장(General Co-Chair), 임원(Board Member)/위원(Committee Member)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