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프린트베이커리', 장응복·슈퍼픽션 컬래버레이션 선보여

2016-10-05 17:32
삼청·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오는 11월까지 개최

[사진=서울옥션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서울옥션(대표 이옥경)의 미술 대중화 브랜드 '프린트베이커리'(Print Bakery)가 장응복, 슈퍼픽션 등 개성 있는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전시를 마련했다.

5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삼청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우리 고유의 정서를 자신만의 고유한 디자인으로 재구성하고 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디자이너 장응복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월페이퍼 플러스'(Wallpaper+)라는 제목으로 펼쳐지는 이 전시는 한국의 단색화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것으로,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쌓이는 다른 물성의 문양, 질감, 색들이 빛에 따라 내비치는 것을 표현한다.

장응복은 지난 3년간 작업한 전통 도자기를 전시의 매개체로 내세워 도자기의 선, 질감, 문양 등을 독특하게 드러낸다. 전시장에서는 그의 작품 대부분의 소재가 되는 패브릭 등 다양한 디자인 상품, 가구 오브제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신선미의 '다시 만나다'를 비롯해 홍지연, 석철주 등 한국적 소재를 다룬 작가들의 작품도 관람객을 기다린다. 

 

슈퍼픽션의 주요 작품들 [사진=서울옥션 제공]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오는 17일까지 '슈퍼픽션 퍼스트 엑서비션'(SUPER FICTION FIRST EXHIBITION)전이 열린다. '슈퍼픽션'이라는 작가 이름처럼 이 전시는 피규어 오브제와 그들의 다양한 캐릭터를 '팜 에디션'(Palm Edition)으로 선보이는데, 총 48가지의 손바닥 사이즈 작품을 30개 한정(4만9000원)으로 내놓는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프린트베이커리 누리집(www.printbake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1599-3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