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이 극찬한 중국기업들
2016-10-04 13:07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페이거(飛鴿)자전거, 둥펑(東風)상용차, 닝샤공샹(寧夏共享)장비, 칭쿵(清空)창신기지, 장화이(江淮)자동차, 뤄양(洛陽)광산기계창, 다롄(大連)중공기중공사···. 리커창(李克強) 중국 국무원 총리가 지방시찰중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중국의 제조업체들이다.
틈만나면 중국의 제조업 업그레이드를 부르짖고 있는 리커창 총리는 지방시찰을 다닐때마다 제조기업들을 방문해 그간의 성과를 확인하고 혁신을 독려한다. 중국정부망은 그동안 리 총리가 극찬했던 기업들을 정리해 4일 공개했다.
리총리는 지난 6월26일 톈진(天津)에 위치한 페이거자전거를 방문해 스마트자전거 제품을 타보았다. 이 제품에는 90여개의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탄소섬유재질로 만들어져 가볍다는게 특징이다.
지난 5월23일에는 후베이(湖北)성의 둥펑상용차를 방문해, 대형트럭에 주유하는 시범을 보였다. 그는 "더욱 강해지고, 품질을 높여야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지난 2월2일에는 1966년에 설립된 닝샤공샹장비유한공사를 방문해 3D인쇄기술을 이용한 주조업의 발전을 치하했다. 그는 "제조업과 인터넷기술의 융합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1월5일에는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遠)의 칭쿵창신그룹을 방문해 태양전지자동차를 시승했다.
지난해 10월30일에는 안후이(安徽)성의 장화이자동차를 방문해 신에너지자동차 운전석에 앉아 각 기능을 둘러보았고, 부품의 국산화상황도 점검했다. 지난해 9월23일에는 뤄양광산기계창에서 기계창 내의 사내창업자들과 대화를 나누고는, 제조업체와 창업자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9월12일에는 다롄중공기중공사를 찾아 선박부품의 높은 정밀도를 극찬했다.
이 밖에도 리 총리는 베이징의 중국핵발전소공정유한공사, 지린(吉林)성의 베이처(北車)그룹, 후난(湖南)성의 난처(南車)그룹 등을 시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