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기 산업부 차관 "4차 산업혁면은 일대일 맞춤 생산이 핵심"
2016-09-29 18:36
"도요차가 포드 누른 이유는 다품종 소량생산"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은 일대일 맞춤생산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차관은 28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2016 GGGF’에서 ‘우리산업의 현실과 정책방향’이라는 주제한 강연에서 이 같이 점쳤다.
그는 “우리 산업이 세계 11위라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지만 많은 도전이 오고 있다”며 “그 중 하나가 4차 산업혁명으로, 우리정부가 수 년전에 선언한 제조업 3.0이 그 것”이라고 말했다.
정 차관은“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은 적은 일대일 맞춤형 생산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도요타가 미국을 제압하고. 도요타가 다품종 소량생산, 유연 생산체제를 열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의 다른 말로 제조업 3.0을 시작한 만큼 정부는 이를 먼저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 공급과잉 문제를 어떻게 줄여나가야할 것인가 도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신기후체제에 대해서도 부담보다는 새로운 사업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차관은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풍력, 수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에 힘을 써야 한다. 국내산업의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발전 산업이 중요한데 어떻게 줄여나갈 것인가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것을 부담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기회로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같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차관은 “지금까지 말한 것은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할 수 있는 것이다”라며 “정부는 기업들이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기활법, 스마트 공장 도입 등의 지원을 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