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농산물수출물류비 23억 지원
2016-10-04 13:20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지리적 여건상 특성상 물류비용이 높아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시지역 농산물수출업체에 물류비가 지원돼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제주시(시장 고경실)는 올해 제주산 농산물 수출업체에 대해 농산물수출물류비 23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농산물 등 농식품의 경우 포장과 운송 등에 물류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특징이 있어 국내 농산물가격 안정을 도모하고자 정부에서는 농산물을 수출하는 경우 수출물류비의 10%를 수출업체에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농산물 수출 1만t의 농산물 수출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와 지난 9월 2회에 걸쳐 올해 농산물 수출계획을 파악해 수출물류비 지원대상업체로 32개소를 선정 완료해 둔 상태다.
시 관계자는 “앞서 지난 7월까지 2776t의 농산물 수출실적에 대해 5억9700만원의 수출물류비를 지원했다”며 “앞으로 12월까지 수출업체의 수출물류비 지원 요청시 매월 수출 실적에 따라 물류비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