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가져

2016-09-29 13:39

[사진제공=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28일 시청대강당에서 열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 1,000여 명의 구직자가 몰리는 등 대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장에는 과천과 서울, 안양에 있는 리드커리(주), ㈜커피빈 코리아, 위니월드, 제니엘(주) 등 10개 업체가 참가했다.

업체별 모집 인원은 위니월드의 직업체험관 근무자 50명을 비롯해 KT m&s의 콜 상담원 20명, ㈜커피빈 코리아의 바리스타 10명 등 총 150여 명이다.

이로 인해 현장에는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과 40∼50대 주부, 중년남성 및 노년층 여성 등 1,000여 명이 넘는 구직자들이 몰려 행사장은 입추의 여지가 없을 만큼 열기가 후끈했다.

교복을 입고 삼삼오오 몰려온 학생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행사장 밖에 설치된 이미지 메이킹과 무료이력서사진촬영 부스에는 면접 전 이력서에 부착할 사진을 찍기 위해 머리손질이나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는 구직자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타로 적성검사 부스에는 행사가 끝날 무렵에도 검사를 받기 위한 행렬이 길게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가장 많은 구직자가 몰린 업체는 장년 남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원을 뽑는 CKY종합관리로 4명 모집에 38명이 몰려 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병원행정직원 등 3개 분야에 걸쳐 총 8명을 뽑는 제니엘(주)은 7.6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그 다음은 배송 및 웹디자이너를 뽑는 원강사무용가구 4.5대1, 요양보호사를 뽑은 노인복지센터 3.7대1순으로 집계됐다.

고졸예정자 등 청년층 직원 총 60명을 뽑는 위니월드와 ㈜커피빈은 106명이 면접에 응시, 평균 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이들 구인업체들은 회사별로 늦어도 내달 10일 이전까지 최종 합격자를 선정해 개별적으로 통보해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