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정우성·크리스탈 초대하고 싶어요"

최현석 셰프가 2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올리브TV '한식대첩4'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식대첩'은 서울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북한까지 전국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출전해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한식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시즌2부터 프로그램을 지켜온 최 셰프는 심사위원의 심사 결과가 대부분 일치한다고 밝혔다. "평가는 거의 비슷하다. 가끔 의견이 갈리긴 하지만 1등과 2등이 엇갈리는 정도다. 그럴 땐 다수결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초대하고 싶은 스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신동엽과 같은 음식에 관심이 많은 스타를 초대한다면 우리 음식의 진가를 잘 알아봐 줄 것 같았다. 음식을 빌미로 정우성이나 크리스탈 같은 톱스타도 초대해 함께 식사하고 싶기도 하다"고 답했다.

최현석은 이번 시즌이 훨씬 치열해졌다고 강조했다. "도전자들은 나보다 더 요리를 잘한다. 때때로 정말 혀가 돌아갈 정도로 맛있다. 그러다 보니 티끌만 한 실수로 탈락하기도 하는데 이런 치열함은 대부분 중반부터 형성되는데, 이번에는 두 번째 녹화에서도 살벌하더라. 옛날 정통 방식 그대로를 고집하는 욕심 많은 도전자도 많아졌고, 사투리도 강하다. 지역이 다른 세 명이 모이면 대화가 안 통할 정도"라며 "훨씬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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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4부터는 강호동이 MC로 투입됐다. 시즌1은 오상진이 시즌2, 3은 김성주가 진행했다. 40년 넘게 한식을 연구한 대가 심영순, 음식 전문 칼럼리스트 유지상, 창조적인 메뉴 개발로 한식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스타 셰프 최현석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2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20분 tvN 올리브TV 동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