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심 '학교설립변경계획' 수립
2016-09-26 23:21
시교육청, 당초 18년 17교, 19년 9교에서 각각 13교 신설… 2생활권 4교, 4생활권 6개교를 개교시기 조정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학교설립변경계획을 수립했다. 학교시설 여유, 공동주택 입주시기 지연 등의 이유 때문이다. 따라서, 2018년부터 2019년에 신도심 지역 2생활권 4개교, 4생활권 6개교의 개교시기를 조정할 예정이다.
26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당초 학교설립계획은 18년 17교, 19년 9교에서 각각 13교로 변경하는 학교설립변경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지난 8월 열린 교육부 수시 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2-1생활권 다정고는 2㎞ 이내 학교시설 여유 등으로 개교시기 조정 판정을 받았고, 4-1생활권 새빛초, 반곡초·중·고 4교는 당초 입주시기에 맞춰 설립을 추진했지만 분양공고 및 입주시기 지연으로 재검토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2-1생활권(다정동)의 다정고는 현재 동지역 고등학교 수용률이 53.1%*로 18년까지 수용에 여유가 있어 기존 18년 3월에서 1년 늦춘 19년 3월로 개교시기를 조정키로 했다.
2-4생활권(나성동)의 나성유·초·중은 현재까지 인근 공동주택 입주시기가 미정이다. 때문에 19년 3월에서 6개월 늦춰 19년 9월로 개교 시기를 연기했다.
4-1생활권(반곡동)의 새빛유·초, 반곡유·초·중·고의 경우 중앙투자심사일 기준 건설사의 분양 공고 미확정과 입주시기 연기, [4-1생활권 L3(18년 9월→ 18년 11월), L2(18년 12월→ 19년 2월), M2(19년 2월→ 19년 5월), M1(19년 4월→ 19년 8월)]로 개교시기 조정[새빛유초, 반곡중(18년 9월→ 19년 3월), 반곡유·초·고(19년 3월→ 19년 9월)]이 불가피하게 됐다.
손인관 시교육청 행정과장은 "4-1생활권 등 일부 블록은 입주시기와 개교시기가 맞지 않아 학교설립 전까지는 3생활권 학교에 임시수용하여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임시 수용기간 동안에는 해당 건설사에서 통학대책을 마련해 통학버스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