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곽동연, 그들의 반격이 기대되는 이유 (구르미 그린 달빛)
2016-09-26 14:44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구르미 그린 달빛’ 진영과 곽동연의 반격이 시작된다.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 백상훈, 극본 김민정, 임예진, 제작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이 홍라온(김유정)을 향한 애틋한 순정을 보여주고 있는 김윤성(진영)과 왕세자 이영(박보검)의 호위무사인 김병연(곽동연)의 확 달라진 분위기로 제2막을 맞이했다. 어느새 후반부로 달려가고 있는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이들이 선보일 활약에 기대가 더해지는 이유다.
△ 진영, 조선판 키다리 꽃선비의 선전포고
하지만 지난 10회분에서 영의 국혼 소식에 홀로 눈물짓는 라온을 본 윤성은 마침내 숨겨왔던 속마음을 드러냈다. 영을 찾아가 “저하 앞에선 아무렇지 않은 척 웃어야 하는 사람. 그 사람을 제가 연모하고 있다”며 “그 여인이 저하의 욕심 때문에 상처 입는 거, 보고만 있지 않겠다”고 선전포고했다. 더욱 깊어진 삼각 로맨스가 기대되는 이유다.
△ 곽동연, 죽마고우의 반전 정체
그렇기에 병연이 민란의 중심인 백운회의 소속이란 반전은 충격 그 자체였다. 과연 병연은 백운회의 수장이자, 왕(김승수)을 모시고 있는 상선(장광)이 라온의 정체를 알게 된 위기의 상황에서 끝까지 영의 편에서 그를 지켜낼까. 아니면 어린 시절, 민란으로 할아버지를 잃은 자신을 거둬준 백운회의 뜻을 따르게 될까.
‘구르미 그린 달빛’. 오늘(26일) 밤 10시 KBS 2TV 제11회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