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고용부 국감 새누리 불참 속 ‘반쪽 국감’으로 진행

2016-09-26 11:31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고용노동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도 국정감사는 여당 의원들이 참석을 거부하며 반쪽 국감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환노위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용부에 대한 국감을 진행하려했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이 불참해 첫 날부터 파행이 불가피했다.

환노위는 총 16명으로 새누리당 6명, 더불어민주당 7명(위원장 포함), 국민의당 2명, 정의당 1명 등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이날 국감에서 새누리당은 환노위 간사인 하태경 의원 1명만 참석했으며, 나머지 5명 세종청사에 내려오지 않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의원들은 모두 참석했다.

앞서 새누리당는 전날 야당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반발해 국감 일정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