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농수특산물, LA한인축제 농수산물 엑스포서 인기 여전

2016-09-26 10:08
- 장류, 게장 등 조기매진, 미국 4개 농수산물유통사와 업무협약 체결

▲군산시 미국농수산물수입유통사 업무협약[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 우수 농수특산물이 미국 LA 교포와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해외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는 지역의 우수 농수특산물 판매·홍보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LA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제43회 LA한인축제 농수산물 엑스포’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군산의 대표 특산품인 조미김을 비롯해 간장게장, 젓갈, 박대·조기, 어간장, 한국의 전통 장맛인 고추장, 된장 등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엑스포 기간동안 조미김, 멸치, 어간장, 간장게장, 엽녹소보리 등은 총 8100만원의 판매액을 올렸으며, 장류와 양념젓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5만불 수출계약을 맺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 동안 미국 현지 농수산물 수입유통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향후 미주시장 진출에 중요한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김충렬 군산시 농산물유통과장은 “올해로 8회째 참가하고 있는 LA 한인축제 엑스포에 군산 농수산물의 인기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미국 농수산물 수입유통사 ACE Supply, NEW OCEAN, W&F, YS USA LLC와의 협약을 통해 미주시장 진출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또한 “수입유통사와 상호 협력하여 군산시 농수산물의 미주시장 진출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발굴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