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초중고학생 50%미만이 도서관 이용 잘 안한다.
2016-09-24 10:28
세종교육정책연구소, “도서관 전문인력 봉사정신 및 기술적 지도 필요하다”
관내학생들의 학습향상 및 독서량을 늘리기 위해 항상 노력 하고 있는, 이현복 교육정책연구원장을 비롯한 전직원들이 합심하여 “초·중·고교생 1천263명과 교사 1천6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사서교사, 교육공무직 사서 등 도서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표적집단심층좌담(FGD)을 열었다”고 밝혔다.
조사한 결과, 학생들의 학교도서관 이용 횟수는 주 2∼3회가 35.2%로 가장 많았고, 월 1∼2회 30.8%, 한 한기 1∼2회 15.3%, 이용하지 않음 9.4% 순이었으며 매일 이용한다는 학생은 9.3%였다.
도서관 이용 목적은 독서가 46.2%로 월등히 많았다. 다음은 도서 대출·반납 21.4%, 휴식 14.5%, 자율학습 7.4%, 도서관 정보자료 이용 3.0% 등이었다.
'교육받은 적이 없다'는 응답도 25%였으며, 가정통신·교내독서신문 4.0%, 교내방송 1.3% 등으로 나타나 체계적 교육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사들의 경우 도서관 이용 횟수는 월 1∼2회가 40. 2%로 가장 많았고 한 학기 1∼2회 31.1%, 이용하지 않음 18.6%, 주 2∼3회 8.6% 순이었다.
이현복 세종교육연구원장은 "도서관 전담인력이 배치된 학교의 도서관 이용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담인력 배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프로그램 도입 등과 함께 사서교사, 교육공무직 사서, 사서도우미 등으로 구성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조직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