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하락·제조업지표 저조에 하락세
2016-09-24 08:35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31.01포인트(0.71%) 떨어진 18,261.4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2.49포인트(0.57%) 낮은 2,164.6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77포인트(0.63%) 하락한 5,305.75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유가가 급락한 데 따라 에너지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주 예정돼 있는 주요 산유국 간 산유량 동결 합의에 기대하지 않는다는 전망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아이폰7 판매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나오면서 애플 주가는 1.67% 떨어졌다. 야후 주가는 지난 2014년 해킹으로 인해 최소 5억 명의 이용자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데 영향을 받아 2.5% 하락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세일즈포스닷컴 등이 트위터 인수를 준비한다는 소식에 트위터 주가는 21% 이상 올랐다. 아마존 주가는 0.13%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