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통화정책회의 앞두고 하락세…다우 0.02%↓
2016-09-20 06:10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3.63포인트(0.02%) 떨어진 18,120.1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종가보다 0.04포인트(0.00%) 하락한 2,139.1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54포인트(0.18%) 떨어진 5,235.03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나타나면서 하락했다. 연준은 20~21일 양일간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지난달만 해도 9월 중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경제 지표가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달에는 동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과 소재업종, 부동산업종이 상승세를 탔다. 헬스케어업종, 통신업종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주 아이폰7 판매량 기대와 삼성 갤럭시 노트7 리콜 영향에 따라 강세를 보였던 애플은 주가가 1.2%가량 빠졌다. 페이스북 주가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다가 막판에는 0.33% 하락했다. 반면 사렙타 테라퓨틱스의 주가는 근육장애 치료제를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7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