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쉬자파크, 내년 상반기 정식 개장 목표 '순항중'
2016-09-21 16:12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의 양평쉬자파크가 내년 상반기 정식개장을 목표로 순항중이다.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역점추진사업으로 산림문화공원인 쉬자파크를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임시로 개장했다.
쉬자파크는 다른 산림공원에서 찾아보기 힘든 '숲 속 공원'이란 장점 때문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을 선정을 계기로 확보한 예산을 활용, 치유의 집, 산나물공원, 수미마을 등 쉬자파크와 연계한 산림관광자원 권역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중 이미 설계가 완료된 수미마을 체험관과 산나물가공처리시설 신축 등의 사업은 이달 중 우선 착공할 예정이다.
군은 총사업비 50억원 중 1단계로 온열요법 등 각종 치유 테라피가 가능한 치유센터 건립사업비 17억원을 확보, 지난달 착공해 공사를 하고 있다.
이와 연계한 숲길 및 풍욕장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중이다.
군은 쉬자파크 내 조성된 산림교육센터와 유아숲체험원, 초가원 등 운영 준비도 마쳤다.
산림교육센터는 지난 6월 산림청으로부터 수도권 최초로 정식 산림교육센터로 지정받았다.
이를 계기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시범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내년도 본격적인 산림교육 프로그램 운영할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이미 입소문을 타 관내·외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 45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초가원의 경우 당초 복합문화공간에서 프리미엄 숙박시설로 운영 준비를 마친 상태다.
군은 6번국도에서 쉬자파크로 진입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도에서 직접 진입할 수 있는 도로개설을 위한 도비 10억원을 확보,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신동원 군 전략기획과장은 "현재 마지막 남은 행정절차인 자연휴양림 조성계획 변경승인이 완료되는 즉시 착공, 내년 상반기 정식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이면 양평쉬자파크는 수도권 최초의 산림휴양․문화․교육이 결합된 산림복합단지로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