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도 및 파키스탄 폭탄테러에 "강력 규탄"…대변인 논평
2016-09-20 16:01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정부가 20일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최근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20일 정부는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지난 9월 18일 인도령 카슈미르내 인도 군사시설을 대상으로 발생한 테러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번 테러로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테러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인륜적, 비인도적 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8일 인도령 카슈미르 북부 '우리'(Uri) 지역에 있는 육군 기지에 무장괴한 4명이 수류탄을 던지고 총격을 퍼부어 17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했다.
정부는 또 파키스탄 페샤와르 북서부 회교사원을 대상으로 발생한 테러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테러에 대한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거듭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파키스탄 북서부 모만드 부족 지역 안바르 마을에 있는 한 수니파 사원에서 금요예배가 진행되던 중 괴한 한 명이 들어와 폭탄을 터뜨려 최소 24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