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국체전 ‘탄소중립형 행사’로 치른다
2016-09-19 14:14
- 도, 에너지공단·중부발전과 ‘가이드라인 시범 적용’ 업무협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다음 달 7일 막을 올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를 ‘탄소중립형 행사’로 치르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중부발전과 손을 맞잡았다.
도는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허승욱 부지사, 이광학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 이덕섭 중부발전 발전처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탄소중립형 행사 가이드라인 시범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전국체전이 지난 6월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탄소중립형 행사 가이드라인 모델화 시범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체결했다.
에너지공단은 탄소중립형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대회 전 과정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공동 홍보 부스 운영, 탄소중립 프로그램 인증을 위한 전 과정 지원 등을, 중부발전은 도의 탄소중립형 전국체전을 위해 탄소배출권(CERs) 5만CO2t 및 상쇄금 1000만 원을 기부키로 했다.
탄소중립형 행사는 지방정부나 기업 등에서 행사 때 에너지 사용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갖고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시행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