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AVC컵서 일본에 완패…전패에도 8강행

2016-09-16 18:45

[김철용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조별리그 3전 전패다.

김철용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16일 베트남 빈푹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일본에 세트 스코어 0-3(13-25 18-25 8-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중국과 베트남에 이어 일본에도 패하면서 B조 4개 팀 중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번 대표팀은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했지만, 아시아에서도 기량 차를 느낄 수밖에 없는 경기력이었다.

하지만 8강 진출은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8개 팀이 참가해 8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이기 때문에 각 조에서 탈락 팀이 없다.

한국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8일 A조 1위와 8강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