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마지막 타석 ‘적시 2루타’…피츠버그 ‘대승’

2016-09-16 11:4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마지막 타석에서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강정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전날(15일)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 빠진 뒤 대타로 컨디션을 조율했고, 이날 선발 복귀해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신고했다.

강정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제러드 아익호프를 상대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뒤 4회초에도 아익호프의 커브에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7회초에도 삼진에 그쳤다.

강정호는 9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세베리노 곤살레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조시 벨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피츠버그 타선은 9회 폭발해 타자일순으로 강정호가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2사 1, 2루 찬스에서 콜튼 머레이의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쳤다. 강정호는 로드리게스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다시 밟아 시즌 40번째 득점도 추가했다.

피츠버그는 홈런 5개를 포함해 13안타를 몰아치며 15-2로 대승을 거뒀다. 강정호는 시즌 타율 0.268(269타수 72안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