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 무료 분양 시작
2016-09-18 12:02
담수생물자원 배양체 및 추출물 무상제공
생물자원의 발굴 및 분양서비스 확대예정
생물자원의 발굴 및 분양서비스 확대예정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오는 19일부터 담수생물자원 배양체와 천연추출물을 관련학계 및 기업 등에 제공하는 분양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분양서비스 대상 생물자원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개관(‘15.7월)한 이후 지금까지 조사․발굴한 담수생물자원 중 생물산업의 원천소재로 활용성이 높은 담수조류 35주, 원핵생물 300주와 수변 식물유래 천연추출물 70종 등으로 무상제공 된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생물 특화 연구기관으로 현재까지 신종, 미기록종 등 175종의 담수생물자원을 발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분양하는 담수생물자원을 활용코자 할 때는 기관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생물자원을 검색한 후 분양 신청을 하면 소정의 절차를 거쳐 분양받을 수 있다.
분양대상 생물자원에 대해서는 학명, 채집시기, 채집장소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분양대상 목록 및 분양절차 등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생물자원의 분양은 생물산업의 근간이 되는 원천소재를 연구소 및 산업체 등의 수요자에게 무상으로 분양해 자생생물자원을 이용한 생물산업의 육성지원 및 관련연구의 활용성을 증대하는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담수생물자원은 에너지, 환경, 의학, 화학 및 농학 등 여러 분야에서 바이오산업소재로 활용돼 지속적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생물자원 상용화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2014년 10월 ‘나고야 의정서’가 발효됨에 따라 세계 각국은 자국의 생물자원 확보 및 주권행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자생생물자원에 대한 산업체 및 연구자의 이용접근성을 높여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생물산업 분야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생물소재 발굴 및 분양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