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쿨포스쿨, 中 하선그룹과 1000만불 들여 합작법인 설립
2016-09-13 15:01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투쿨포스쿨은 지난달 19일 중국 하선그룹 자회사인 상하이 쉬엔하오패션과 현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설립 비용은 총 1000만 달러(약 112억원)다. 합작법인 지분은 투쿨포스쿨이 60%를 갖는다.
계약 기간은 10년으로, 이 기간 양사는 지분을 매각할 수 없다. 하선그룹의 화장품 사업 진출도 제한한다.
투쿨포스쿨은 지난해 8월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시작으로 현지에 진출했다. 최근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단독매장을 열며 중국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에 대규모 유통망을 가진 하선그룹을 통해 투쿨포스쿨을 'K-뷰티(화장품 한류)' 선도 브랜드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