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꽃보다 할배 미국판' VOD 독점 무료 제공

2016-09-12 09:0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LG유플러스는 국내 제작진이 만든 TV예능 프로그램을 미국 NBC방송국에서 리메이크해 현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꽃보다 할배 미국판'을 국내 독점으로 VOD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미국 3대 방송사인 NBC는 꽃보다 할배를 리메이크 제작했다. 지난 8월 말 미국 현지에서 방송된 첫 회는 동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꽃보다 할배를 시청한 네티즌들의 반응소감이 SNS 등을 통해 국내에 전파되며 국내에서는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성공사례라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플랫폼서비스부문장은 "선풍적 인기를 끈 대표적 한류 콘텐츠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매우 높다"며 "국내시청자들이 신속하고 합법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미국 NBC사와 전격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추석 연휴에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즐길 수 있게 전편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6~17일 1~2회를 선공개하며, 이후 TV 본방송 일정에 맞춰 1회씩 공개할 예정이다. U+tv 및 비디오포털, Uflix 가입자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