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시즌 첫 풀타임 소화에도 ‘평점 6.4’ 저조

2016-09-12 07:28

[스완지 시티 기성용.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올 시즌 첫 풀타임을 소화한 기성용(27·스완지 시티)이 평점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스완지는 11일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기성용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중앙 미드필더로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기성용은 팀의 수비 위주의 전술에 따라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연이은 월드컵 최종예선 A매치 차출 여파로 발이 가볍진 않았다.

유럽축구 통계전문사이트인 영국 ‘후스코어드닷컴’도 기성용에게 평점 6.4점의 낮은 점수를 줬다. 교체 선수를 포함해 스완지에서 5번째로 낮았다.

이날 MOM(Man Of the Match)는 첼시에서 2골을 터뜨린 디에고 코스타가 차지했다. 코스타는 전반 18분 선제골과 후반 36분 동점골을 기록하며 양 팀 최고 평점인 8.8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