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북한의 도발에 더 강도 높은 조치 강구해야”···핵무장론 시사
2016-09-11 15:38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권부터 안보 문제에 관해서는 북한의 김정은이 절대 오판하지 않도록 완전히 하나가 돼서 굳건한 의지를 피력하고 보여주는 게 절대 필요하다"며 “이제는 그러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논의의 테이블에 얹어야 하고, 그것만이 우리를 스스로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발언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 이후 여권 일각에서 논의되는 ‘핵 무장론’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콜레라 공포의 확산으로 수산업이 직격탄을 맞자 오후에는 국회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포함한 관계당국의 책임자를 불러 긴급 당정회의를 개최했다.
또 콜레라 감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강서수산시장을 방문해 회를 시식하기도 했다.
이날 일정도 북핵에 대한 불안감과 농수산업 수입 감소에 대한 우려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이 대표의 지시로 긴급히 마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