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신축 청사건립 추진…2020년 6월까지 470억 투입
2016-09-11 14:02
지하 1~2층, 지상 5~7층 규모로 신축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정선군이 청사신축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오는 2020년까지 청사 신축을 추진한다.
올해 청사신축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시작해 행정자치부 청사건립 타당성조사 의뢰를 거쳐 재정투자심사,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등의 행정절차를 2017년까지 진행한다.
이후 청사 설계공모와 실시설계, 각종인허가 등을 거쳐 2018년 5월에 착공을 추진해 2020년 6월까지 청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신청사는 현 청사 부지에 지하 1~2층, 지상 5~7층 규모로 총 4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되며 건축비는 청사건립 조성기금 230억원과 부족한 240억원을 향후 4년간 추가 적립해 충당할 방침이다.
정선군 청사는 1972년 준공된 노후 건물로 안전문제와 유지보수비용 과다소요, 업무공간 및 주차공간 부족, 부서 분산배치 등으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되면서 청사신축에 대한 문제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 2004년부터 청사신축을 위한 청사건립기금을 적립하고 청사건립 타당성 조사용역, 청사건립추진위원회 개최 등을 진행하며 청사건립을 추진해 왔다. 2009년 행정자치부의 지방행정체제 개편으로 2013년까지 청사신축 유보를 요청해 잠시 중단됐다가 올해 신청사 건립을 위힌 청사건립추진위원회를 창립하고 청사건립기본방향에 대한 의회설명 등 준비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청사 건립에 나서게 됐다.
김수복 자치행정과장은 “정선군의 당면과제인 청사신축은 ‘정선의 꿈과 아름다운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충분한 주민의견수렴과 다양한 논의과정을 거쳐 모두가 공감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