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문화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9일 태백을 시작으로 9차례 펼쳐

2016-09-06 03:32
폐광지역과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

올해 폐광지역에서 개최되는 공연을 담당할 서울오케스트라 모습  [사진=강원랜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2016 찾아가는 문화공연’이 오는 9일 태백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4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강원랜드가 지난 2009년부터 강원도 폐광지역과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올해는 정선, 태백, 영월, 삼척 등 폐광지역과 화천, 양구, 고성, 인제, 철원 등 문화예술 소외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총 9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첫 공연은 오는 9일 저녁 7시 30분부터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서울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아리랑과 오페라가 결합된‘아페라 공연’과 함께 뮤지컬 갈라팀의 드림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마지막에는 가수 박기영이 출연해 대표곡들을 부른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한 이번 공연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주민들에게 오케스트라와 인기가수가 콜라보한 감동의 무대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올해 폐광지역에서 개최되는 공연은 서울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접경지역 공연은 호반윈드오케스트라가 맡는다. 두 단체 모두 지난 7월에 실시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