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15주기' 오바마 "테러에 굴복 없어"
2016-09-10 22:15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9·11 테러 15주기를 앞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테러 공포에 굴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ABC 등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주간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9·11 테러 이후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미국인의 정신은 그대로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공포를 조성하는 게 테러리스트의 목표지만 미국인들은 절대 공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보스턴, 샌버너디노 등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 여러 공격들이 발생했다"며 "진화하는 미국 내 공격을 막기 위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의 테러를 막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