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PCA생명 최종입찰서 제출
2016-09-09 09:33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미래에셋생명이 영국계 생명보험사인 PCA생명의 인수전에 공식 참여했다.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보험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에 지난 8일 최종입찰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PCA생명은 영국 푸르덴셜그룹이 1999년 영풍생명을 인수해 설립한 회사로, 총자산 규모는 약 5조3000억원(지난 6월 기준)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총자산규모가 약 27조7000억원(6월 기준)으로, 이번에 PCA생명을 인수할 경우 ING생명(총자산 31조2000억원)을 누르고 국내 생보사 5위로 올라서게 된다.
업계에서는 실사와 가격협상 등을 거쳐 PCA생명 최종 인수자가 10∼11월께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