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 수원시는 권선구 호매실동과 구운동을 잇는 호매실 지구외도로가 8일 오후 2시부터 개통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도로는 길이 1.67km, 4~6차선 규모로 9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2013년 7월 첫 삽을 뜬 후 지난 6월 완공됐다.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통행시간이 기존 20분에서 5분으로, 운행거리도 약 1.4km 단축되게 됐다.

그 동안 이 지역은 금곡동, 호매실동 방면으로 진입하는 주 도로가 금호로와 권선로밖에 없어 지역주민들이 교통불편을 겪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호매실 지구외도로 개통으로 이와 연결되는 42번국도와 서부로 등 주변 간선도로의 교통체증이 한층 해소돼 서수원 권역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로신설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호매실 택지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