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길로이, 세계랭킹 3위 복귀…우즈는 21년 만에 ‘700위 밖’ 추락
2016-09-06 11:50
맥길로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주 세계랭킹 5위에서 3위로 순위가 뛰어올랐다.
제이슨 데이(29·호주)와 더스틴 존슨(32·미국)이 1, 2위를 유지했고, 그 뒤를 맥길로이가 차지했다. 조던 스피스(23·미국)와 헨릭 스텐손(40·스웨덴)은 맥길로이에 이어 4, 5위로 한 계단씩 밀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는 부진과 부상이 겹치며 711위까지 추락했다. 우즈가 세계랭킹 700위 아래로 떨어진 것은 1995년 4월 875위에서 612위로 순위가 오른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이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25·CJ)이 3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53위, 김시우(21·CJ대한통운)는 59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