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장품 기업“중국 광저우 화장품 OEM GP 상담회”참가

2016-09-06 09:00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화장품 OEM 기업과 중국의 유통망이 있는 유력 유통사들과의 콜라보를 위한 ‘중국 광저우 화장품 OEM GP(Grobal Partnering) 상담회' 가 개최되어 지역내 화장품 기업들이 차이나 코스메틱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광저우 화장품 OEM GP 상담회' 는 중국의 ‘중화전국공상업미용화장품업상회 광동성미용미발화장품협회’와 인천시, 인천상공회의소가 협업을 통해 4일부터 5일까지 중국 광저우 ‘Nenfeng Langham Place Hotel’에서 최초로 개최된 행사로, 제45회를 맞이하는 ‘중국 광동 국제 미용박람회’와도 연계가 되는 상담회 행사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서울화장품, 어울화장품을 비롯한 인천에 소재한 30개社가 참가를 해서 화장품, 미용용품(미용 의료기기, 헤어, 네일용품 등), 헤어, 화장품 용기 및 라벨 등 다양한 화장품 관련 제품을 선보였고, 중국 미용산업 유통망을 보유한 유력 바이어 등을 포함한 약 2만명이 참관을 했다.

또한, 인근 컨벤션홀에서는 ‘제45회 중국 광동 국제 미용박람회’도 개최되고 있어 인천시 공동 부스를 마련하여 ㈜엔젤메디칼을 비롯한 10개社가 참가 하기도 했다

인천 화장품 기업“중국 광저우 화장품 OEM GP 상담회”참가[1]



인천상의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350여건의 수출상담과 1년내 약 600만 달러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으며, 참가업체는 “올해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가 처음 기획을 해서 개최된 ‘OEM GP 상담회’지만, 인천의 화장품 제조사와 중국 유통업체와의 협업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당초 기대했던 것 보다 많은 상담이 이루어져 내년이 더욱 기대가 되고, 중국 시장 선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해 중국의 유명배우 성룡을 모델로 샴푸를 만들어 중국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많은 판매기록을 세웠던 모그룹은 관내업체 5개社의 제품을 2만여개 대리상을 통해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천연 원료만을 고집하여 건강한 두피와 모발 유지에 좋은 특수 기능성 비누와 고급 미용 비누를 생산하는 한 업체는 ‘중화전국공상업미용화장품업상회 광동성미용미발화장품협회’로부터 만찬에 초청을 받기도 해 향후, 수출, 합작 등 실질적인 업무 교류가 기대된다.

인천상의는 향후에도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틈새 공략 등 전략적인 사업 접근을 통해 더 많은 인천 기업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며, 상담회가 실적적인 계약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