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 길', 김하늘-이상윤 케미 터지는 포스터 공개…'추남추녀'의 완벽한 조화
2016-09-05 14:54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공항가는 길’ 김하늘 이상윤의 어울림은 어떤 모습일까.
오는 21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연출 김철규/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은 올 가을 안방극장을 풍성하고도 섬세한 감성으로 물들일 단 하나의 멜로 드라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김하늘, 이상윤, 신성록, 최여진, 장희진 등 색깔 있는 배우들의 합류 소식까지 전해지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뜨겁다.
이 가운데 5일 ‘공항가는 길’ 제작진이 작품의 감성을 오롯이 담아낸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하늘, 이상윤 두 남녀 주인공의 어울림은 물론 아련하면서도 애틋한 멜로의 매력이 담뿍 담겨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김하늘, 이상윤 두 배우의 표현력과 케미다. 포스터 속 두 배우는 일정 거리를 둔 채 걷고 있다. 서로 마주보거나 눈을 맞추지도 않는다. 그저 나란히 걷는 모습만으로도 완벽한 어우러짐을 보여준다. 두 사람이 품고 있는 사연은 무엇이며, 두 사람이 풀어낼 이야기와 감정선 등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는 김하늘, 이상윤 두 배우가 표정만으로도 쓸쓸함과 아련함, 설렘 등 다양한 감정을 모두 표현해냈기 때문이다.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포스터만으로도 이처럼 깊이 있게 감성을 녹여낸 두 배우의 조화가 ‘공항가는 길’의 본방송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한편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이다. ‘봄날은 간다’ 등 충무로에서 신선한 멜로로 각광받아온 이숙연 작가와, ‘황진이’ ‘응급남녀’ 등 감성 연출로 이름난 김철규 감독의 조합이 드라마를 향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멜로가 허락한 최고의 감성을 보여줄 드라마 ‘공항가는 길’은 오는 9월 21일 K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