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 데뷔…'정치개혁' 강조할 듯

2016-09-05 07:46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5일부터 시작되는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다. 대표로서는 '데뷔' 연설이다. 

이날 이 대표 연설의 핵심 주제는 '정치개혁'이다.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의 필요성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또 자신이 보수정당 사상 첫 호남 출신 당 대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호남지역과의 대통합에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아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포석 마련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집권여당 당 대표로서 저소득·서민 일자리와 청년실업 해결 필요성 등 민생문제를 비롯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 등 안보이슈 등을 언급하며 여야 간 협력을 촉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에 이어 오는 6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7일에는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차례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