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추석 연휴 민생 7대 분야 종합대책 추진

2016-09-02 18:11
- 재난안전, 물가관리, 비상진료, 교통, 물가 등 분야별 계획 수립

▲보령시청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가 다가오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민생 7대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분야는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물가안정·내수활성화 및 서민생활 보호 ▲교통소통 및 안전 ▲비상진료 및 보건·방역 ▲함께 나누는 따뜻한 명절 보내기 ▲깨끗하고 불편없는 지역환경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분야별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추석은 주말을 포함한 5일간의 황금연휴로 귀성객 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도 방문할 것으로 보여져 관광지와 문화유적지 주변을 정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 안전대책도 마련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등 판매시설과 교량 등 37개소에 대한 특정관리대상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청과 소방서, 의용소방대가 공동으로 다중이용시설과 소외계층에 대한 화재 예방활동을 펼친다.

 또 명절이면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와 성수품의 지역특산물 둔갑판매 예방을 위해 대형마트, 재래시장, 도소매 및 축산․수산물 취급업소에 대해 충남도 및 시군 특사경 단속반이 함께 원산지 표시 위반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귀성객들이 편안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보령종합터미널과 대천역에 대한 이용실태 점검과 수송 수요 급증노선에 대한 예비차량 투입, 심야도착 승객을 위한 택시 328대 확보 등 귀성객 특별수송에도 힘쓴다.

 시 보건소에서는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기관 119개소와 휴일 지킴이 약국 40개소 등 비상의료체계를 구축해 진료 공백을 없애고, 최근에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콜레라, C형 간염, 일본뇌염 등 감염병 환자발생을 대비해 비상방역 상황실도 운영한다.

 특히,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저소득층 지원, 독거노인 대상 안부 전화 및 명절음식 지원 등 보호활동 강화, 결식아동 급식지원 등을 추진하며, 각 읍면동사무소에서는 지역 유관기관과 봉사단체와 협력해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

 이밖에도 정감 있는 고향분위기 조성을 위해‘미소·친절·청결’운동과 연계한 쾌적한 마을안길 조성, 귀성객 환영 현수막 설치를 장려하고, 기동 청소반을 운영해 쓰레기 수거 및 공중화장실 점검도 병행한다.

 아울러,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연휴별 복무 점검과 금품수수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 감찰도 실시한다.

 김동일 시장은“다가오는 추석 연휴, 유관 기관·단체와 협조체계를 굳건히 해 시민과 귀성객들이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시민들께서는 내 가족을 맞는 넉넉한 마음으로 내 집앞, 내 마을 청결유지는 물론, 소외된 이웃도 보듬을 수 있는 훈훈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