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진심으로 시민대할 충전시간 가져야!"
2016-09-02 10:55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진심으로 시민을 대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주문해 눈길을 끈다.
이 시장은 2일 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린 9월 직원 월례조회에 참석, “성질 못된 상사 만나 여러분들이 정말 힘들게 일하고 있다. 미안하고 또 자랑스럽다”며 “곧 추석인데 중간에 연차를 붙여 제발 쉬라”고 지시했다.
추석 연휴를 활용해 최소한의 필요인력을 제외하고, 길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라는 의미다.
특히 “고참 공무원이 눈치를 보는데 그러지 말라. 몇 년 전부터 강조해오던 건데 빈 말이 아니다”고 지적하고, “큰일을 잘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작은 마음과 작은 배려가 중요한데 그 마음을 내려면 쉬어야 한다. 진심으로 시민을 대할 수 있는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